서울 옆, 맛있는 빵의 수도!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수도권 베이커리 로드트립 완전정복

도심을 벗어나 빵으로 떠나는 작은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침의 시작이고, 누군가에게는 위로이자 행복인 빵. 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으로 무장한 로컬 베이커리들이 요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도 갈 곳은 많습니다. 경기도는 이미 ‘빵지순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베이커리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죠.

주말이면 서울 근교로 차를 몰고 나가 빵 한 조각에 감성을 더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경기도 곳곳에 숨어 있는 베이커리들을 따라 떠나는 로드트립—지금 시작해볼까요?

---

🍞 가평의 자연을 담은 감성 공간, 벨리브레드

푸르른 가평의 자연 속에서 만나는 **벨리브레드(Velly Bread)**는 오직 빵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감성 베이커리카페입니다. 외관은 마치 유럽의 시골집처럼 따뜻하고, 내부는 고요하면서도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마음이 먼저 포근해지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 사워도우 계열의 빵들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며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빵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최고의 조합을 이룹니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는 산과 들이 한눈에 펼쳐져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타임이 가능합니다.

빵을 먹는 것이 아닌, 공간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는 이곳. 가평에서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베이커리입니다.

---

🥐 성남 속 프렌치 감성, 르뱅랩

성남 분당에 위치한 **르뱅랩(Le Pain Lab)**은 이름부터 느껴지는 유럽 감성 그대로, 프렌치 스타일의 정통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진열 방식은 이곳이 단순한 동네 빵집이 아님을 단번에 느끼게 합니다.

르뱅랩의 가장 큰 특징은 ‘결’입니다. 크루아상의 겹겹이 살아 있는 결을 한 입 깨물면 바삭한 소리와 함께 깊은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지죠. 여기에 초콜릿,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등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창의적인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성남에서 만나는 파리의 맛—르뱅랩에서 느껴보세요.

---

🥖 파주 헤이리의 핫플, 폴앤폴리나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예술만 있는 게 아닙니다. 수제 천연 발효 빵으로 유명한 폴앤폴리나는 빵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서, 관광객들과 로컬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서울 도산공원 근처의 작은 베이커리였지만, 지금은 파주 본점이 메카가 되어 수많은 빵순이들의 순례지가 되었죠.

폴앤폴리나는 화학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고집하며, 반죽 숙성만 수십 시간 이상 걸리는 등 정성이 빵에 녹아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통밀 깜빠뉴’와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로,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진짜 유럽식 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 조각의 빵도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예술을 감상하고, 맛을 음미하는 복합적인 문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

🍰 수원의 고요한 하루, 베르드빠띠스리

수원 행궁동은 조용한 감성 골목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에는 그만큼 감각적인 베이커리도 숨어 있습니다. 바로 베르드빠띠스리. 외관부터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빵보다는 오히려 고급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프렌치 빠띠스리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부드러운 무스케이크와 에끌레어. 하나하나 정교하게 디자인된 디저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며, 그 맛은 프랑스 본토 부럽지 않은 깊이와 균형을 자랑합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신메뉴도 많아 매 방문마다 새로운 기쁨이 있습니다.

수원의 정적인 거리와 어우러져 특별한 하루를 완성시켜주는, 도시 속 숨은 명소입니다.

---

🍯 고양 스타필드 근처, 감성 넘치는 라포레스트

고양 스타필드 근처에 위치한 **라포레스트(Laforêt)**는 마치 작은 숲속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베이커리카페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외관과 함께 내부는 원목과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감성을 자극합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커피를 즐기며 빵을 음미하기 좋은 장소죠.

특히 이곳은 ‘꿀크림식빵’과 ‘단호박 포카치아’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메뉴로 유명합니다. 맛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고려한 디저트들은 SNS 업로드 욕구를 자극합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구조여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자연 속 힐링과 감성 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곳, 고양의 핫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 남양주의 작은 유럽, 몽상드애월 남양주점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져나간 몽상드애월의 남양주점은 빵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미 성지로 불립니다. 유럽풍 건물과 야외 테라스, 그리고 넓은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단순한 디저트 카페를 넘어선 공간입니다.

몽상드애월의 대표 메뉴는 수플레 팬케이크, 레몬 타르트, 그리고 다양한 에그타르트입니다. 특히 달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레시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외부 테라스에서 천천히 하루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남양주의 자연 속에서 유럽의 감성을 만나는 이 특별한 경험, 한번쯤 떠나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

🥨 양주의 유럽 감성, 아티장 베이커스

양주에 위치한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는 이름처럼 장인정신이 녹아든 수제빵 전문 베이커리입니다. 프랑스 시골 마을의 빵집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어우러지며, 도심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표 메뉴는 단연, 천연 발효로 만든 깜빠뉴와 치아바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이 빵은 샐러드나 수프와 함께 즐기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치즈 베이글과 허브 포카치아도 인기 만점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빵만큼이나 공간이 주는 여유가 크다는 점. 자연 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빵과 커피를 즐기는 시간은 그야말로 완벽한 힐링입니다. 하루쯤 복잡한 도시를 떠나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티장 베이커스를 추천합니다.

---

🍩 안성에서 만나는 빈티지 무드, 브레드샵 1982

안성의 조용한 골목 안,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브레드샵 1982는 따뜻한 레트로 감성과 고소한 빵 향이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작은 외관에 반해 내부는 널찍하고 정돈된 구조로, 오히려 사람의 온기를 더욱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단연 고전적인 도넛과 우유식빵. 옛날 찐빵처럼 부드럽고 달지 않은 도넛은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아하실 메뉴이며, 매장에서 직접 끓인 단팥과 계절과일을 넣은 메뉴들도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맛있고 포근한’ 이라는 단어를 빵으로 구현한 곳. 커피보다는 우유나 따뜻한 차와 함께 먹어야 제맛인 공간입니다. 로컬의 따뜻함과 정직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 들러보세요.

---

🍪 빵과 꽃이 어우러진 공간, 구리 오브제베이커리

구리에서 최근 가장 감성적인 공간으로 손꼽히는 **오브제 베이커리(Object Bakery)**는 빵, 인테리어, 조경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플라워카페형 베이커리입니다. 내부는 마치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눈으로 먼저 힐링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촉촉한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크림이 풍성한 샌드위치, 그리고 화려한 색감의 마카롱입니다. 모두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색감도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추구합니다.

특히 여성 방문객들에게 인기 높은 곳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주말이면 SNS 업로드 욕심을 자극합니다. 빵 한 조각에 감성과 여유를 담고 싶다면, 구리의 이 공간은 필수 방문지입니다.

---

🥯 평택의 미국식 감성, 베이글 랩

평택에 위치한 **베이글 랩(Bagel Lab)**은 미국식 정통 뉴욕 베이글을 표방하는 특색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기존의 쫄깃한 베이글과 달리, 더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필링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크림치즈 베이글, 아보카도 에그베이글, 연어 베이글 등 구성도 다양해 매번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내부는 따뜻한 우드 톤과 카페형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커피 한 잔과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베이글이 주인공인 공간은 흔치 않기에, 식사와 디저트를 겸한 경험을 원한다면 평택의 이 숨은 맛집이 딱입니다.

---

🧁 이천의 따뜻한 하루, 베이크포레

이천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베이크포레(Bake Forêt)**는 이름처럼 숲 속에 자리한 듯한 자연친화형 베이커리입니다.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고요한 공간이 펼쳐지고, 따뜻한 빵 향기가 먼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고구마 큐브 식빵’, ‘계절 과일 타르트’, 그리고 직접 구워낸 파이류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 메뉴가 특징이며, 가능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신선도도 최고입니다.

실내외 모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부담 없는 구조로,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른들은 조용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주말 나들이 장소입니다.

---

✨ 당신의 빵지도를 더욱 넓혀보세요

경기도는 이제 단순한 교외가 아닙니다. 도시의 바쁨에서 벗어나 따뜻한 빵과 조용한 공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베이커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베이커리에서 보내는 하루는 때때로 여행보다 더 특별한 기억을 선물해줍니다.

다음 주말, 당신의 빵지도를 어디까지 넓혀볼 생각이신가요?

---